밴쿠버 가족여행 (4일차·완결) — 브레카 베이커리 아침, 그리고 3박 4일 총정리
밴쿠버 3박 4일 가족여행기 4편 / 2025.11.29(토) 어느새 마지막 날입니다. 브레카 베이커리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먹고, 체크아웃 후 공항으로 향했습니다. 마지막 편에서는 귀국 과정과 함께 3박 4일 전체 총정리, 겨울 밴쿠버 가족여행 꿀팁, 그리고 솔직한 후기까지 담았습니다.
4일차 동선

브레카 베이커리 앤 카페(아침) → 센추리 플라자 호텔 체크아웃 → 밴쿠버 국제공항

마지막 날은 일부러 일정을 비워뒀습니다. 여행 다니다 보면 마지막 날에 무리해서 한 곳 더 넣으려다 비행기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잖아요. 짐 싸고 이동만 해도 반나절이라는 걸 인정하는 게 마음 편합니다.
마지막 아침: 브레카 베이커리 앤 카페

마지막 아침은 **브레카 베이커리 앤 카페(Breka Bakery & Café)**에서 먹었습니다. 밴쿠버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베이커리 카페 체인이에요.
주문한 것
- 크루아상, 데니쉬 종류 — 빵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
- 치즈케이크 조각
- 라떼와 드립커피
가장 좋았던 건 24시간 운영한다는 점이었습니다(지점별로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하세요).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는 여행자에게는 정말 고마운 존재예요. 가격도 합리적이고 테이크아웃도 편합니다.
마지막 날 활용 팁: 기내에서 먹을 빵을 몇 개 포장해 가세요. 공항 음식은 비싸고, 장거리 비행 중 아이들 간식으로도 딱입니다. 저희도 이렇게 했는데 정말 유용했어요.
3박 4일의 마지막 아침을 조급하지 않게, 커피 한 잔과 함께 정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.
체크아웃, 그리고 공항으로
호텔로 돌아와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했습니다. 3박 내내 같은 호텔에 머문 덕분에 짐 정리가 한 번으로 끝났어요. 이게 정말 편했습니다.

출국 체크리스트
- 출발 3시간 전 공항 도착: 국제선은 여유 있게. 주말이나 성수기라면 더 일찍 가세요.
- 렌터카 반납: 주유를 만땅으로 채웠는지 확인하고, 반납 후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.
- 수하물 규정 확인: 메이플시럽이나 아이스와인은 액체류라 반드시 위탁 수하물로 부치셔야 합니다. 기내 반입하려다 버리는 분들이 꼭 있어요.
- 면세점 쇼핑: 메이플 제품, 아이스와인, 연어 가공품이 캐나다 대표 기념품입니다.
YVR 공항은 곳곳에 원주민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, 탑승 전 시간이 남으면 구경하기 좋습니다. 첫날 도착했을 때 봤던 그 조형물들을 다시 보니 4일이 참 빠르게 지나갔구나 싶더라고요.
📷 (공항 체크인 / 원주민 조형물 / 면세점 / 탑승구 사진 자리)
밴쿠버 3박 4일 전체 총정리

1일차 · 도착과 적응 공항 → 코스트코 → 체크인 → 개스타운 증기시계 → 잭 풀 플라자. 무리하지 않은 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.
2일차 · 알찬 관광 수족관 → 딥 코브 → 허니 도넛 → Saku → 플라이오버. 실내와 실외를 섞어 배치한 게 정답이었어요.
3일차 · 최고의 하루 그라우스 마운틴에서 온종일, Peak of Christmas + Lindt. 하루에 한 곳 집중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.
4일차 · 여유로운 귀국 브레카 베이커리 → 체크아웃 → 공항. 마지막 날은 비워두는 게 정답입니다.
겨울 밴쿠버 가족여행 꿀팁 6

- 방수 신발은 필수입니다. 비가 자주 오고 산에는 눈이 쌓여 있어요. 발이 젖으면 하루가 통째로 괴로워집니다.
- 해가 짧습니다. 오후 4시면 어두워지니 야외 일정은 오전~낮에 배치하세요.
- 코스트코를 활용하세요. 물과 간식을 미리 사두면 식비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.
- 팁 문화를 예산에 반영하세요. 식당에서 15~18%가 별도로 붙습니다. 생각보다 큰 금액이에요.
- 숙소는 한 곳으로 고정하세요. 짧은 일정이라면 다운타운 한 곳에 머무는 게 체력 보존에 훨씬 유리합니다.
- 하루에 한 곳이면 충분합니다. 욕심내지 마세요. 이동이 줄어들수록 만족도는 올라갑니다.
솔직 후기 — 다시 간다면?

좋았던 점
- 도심에서 30분만 나가면 대자연이 펼쳐집니다. 이건 정말 밴쿠버만의 강점이에요.
- 11월 말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가 최고였습니다. Peak of Christmas는 타이밍이 정말 좋았어요.
- 아이와 함께 갈 곳이 많습니다. 수족관, 딥 코브, 그라우스 마운틴, 플라이오버 모두 아이 동반에 무리가 없었어요.
아쉬웠던 점
- 물가와 팁이 부담스럽습니다. 외식 한 번에 훅 나가요.
- 비 오는 날이 많습니다. 실내 대안을 항상 준비해야 해요.
- 3박 4일은 솔직히 조금 짧았습니다. 다운타운과 노스밴쿠버 정도만 소화했어요.
결론: 겨울 밴쿠버, 가족과 다시 오고 싶습니다. 다음엔 4박 5일 이상으로 잡고 휘슬러까지 넣어보려 합니다.
마치며
4편에 걸친 밴쿠버 가족여행기를 마칩니다. 짧은 일정이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순록과 산타를 만난 기억이, 어른들에게는 산 위의 설경이 오래 남을 것 같아요.
캐나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. 다음 여행기로 또 찾아뵙겠습니다!
4편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공감과 구독은 큰 힘이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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